메르스 마스크 "숨이 차 일상생활 어려워"..효과적인 예방법은?

입력 2015-06-03 06:32   수정 2015-06-03 10:09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메르스 마스크의 위생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책본부가 `마스크 무용론`을 내놓았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메르스 예방법으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를 언급하며 "의료인들이 쓰는 N95 마스크를 일반 국민이 착용할 경우 숨이 차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목적은 자신이 메르스 감염 환자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있다.

`메르스 마스크`로 알려진 3M N95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KF94에 해당하는 보건용 호흡기이다. 일반 마스크와는 기능적으로 차별화돼 `호흡기`에 속한다. 숫자 `95`는 공기 중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준다는 뜻이다. 이 마스크는 결핵, 수막염균,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도 쓰인다.


한편,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또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해야 한다. 또한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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