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서현진에 깜짝 키스 “너 계약 위반했더라”

입력 2015-06-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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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서현진에 깜짝 키스 “너 계약 위반했더라”

식샤를 합시다2의 마지막 회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소원권을 걸고 사격 게임을 펼치는 구대영(윤두준)과 백수지(서현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수지는 소원권을 걸고 한 사격 게임에서 구대영에게 승리를 거뒀고 “소원이 뭐냐”는 구대영의 말에 ‘이사 가지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백수지는 “이사갈 때 슬램덩크 만화책 다 놓고 가라”며 마음과는 다른 말을 했다. 이에 구대영은 “힘들게 구한건데. 알았다”고 대답했다.

구대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백수지는 ‘대영아 미안해. 그동안 너한테 마음의 짐을 준 것 같다. 내 자격지심에 스스로를 히키코모리로 만들어 놓고 그것을 모두 네 탓으로 돌렸어. 그런데도 이런 나를 이해해준 네 덕에 나는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너를 다시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야. 한 여름 밤의 꿈같았던 우리의 짧은 재회. 나는 그거면 됐다’라고 독백했다.

구대영이 떠나는 날 백수지는 구대영의 차를 보고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렸고, 구대영도 놀이공원을 갔을 때 썼던 머리띠를 보며 백수지를 추억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지막회에서 구대영은 서울에서 우연히 만난 이상우(권율)에게서 백수지와 헤어졌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상우는 “수지 씨가 너 좋아한다”며 백수지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세종시에 남은 백수지는 운동장을 홀로 뛰고 있었고 그런 백수지 옆에 깜짝 등장한 구대영은 “너 계약 위반했더라. 상우형이랑 결혼시켜주겠다는 계약. 계약 끝까지 지키려고 일부러 세종시 떠난 나는 뭐가 되냐”라고 말했다.

또한 구대영은 어리둥절해 하는 백수지에게 “이래도 모르겠느냐. 내가 왜 떠났는지”라며 깜짝 키스 했고, 백수지 역시 구대영에게 키스하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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