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서강준, 서강준 홍닥홍닥, 서강준 이연희, 화정 서강준 이연희(사진 MBC 화면캡처)
`화정` 서강준 이연희 로맨스가 본격 전개될 조짐이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54주년 월화극 `화정`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홍주원(서강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주원은 정명이 보이지 않아 전전긍긍하다가, 집에 돌아와 정명과 마주치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며 버럭 화를 냈다.
정명은 "내가 여기 있으면 모두에게 피해가 갈 것이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고 주원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안타까운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아련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애절하게 만들었다. 이후 주원은 떠난 줄 알았던 정명을 발견하자 놀라면서도 반가워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극중 홍주원은 평소 광해(차승원 분)나 고위 중신들, 화기도감에서는 냉철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유독 정명 앞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순수한 사내의 모습을 언뜻언뜻 내비치며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콩닥콩닥`을 차용한 `홍닥홍닥`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우(한주완 분)가 정명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직감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