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2년 5개월 만에 ‘소개받기로 했어’로 컴백…3일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입력 2015-06-03 09:14  



가수 벤이 2년 5개월 만에 신보를 들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벤의 소속사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공식 페이스북 및 SNS를 통해 3일 발매될 벤의 디지털 싱글 ‘소개받기로 했어’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공개된 재킷 사진 속에는 긴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린 채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슬픔에 찬 눈빛은 그동안 벤의 귀여운 모습과는 상반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뭇 남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의 신곡 ‘소개받기로 했어’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만한 이별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적인 소재로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특히 이번 곡은 신인 프로듀싱 팀 `꿀단지`가 작사, 작곡해 감성적인 단어들을 담은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만들어냈고, 다이내믹하고 웅장한 편곡은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와, 엠씨 더 맥스 `그대가 분다`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 `최성일`과 포맨 `예쁘니까 잘 될 거야`, 엠씨 더 맥스 `퇴근길` 등의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김동휘`가 맡아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벤의 소속사 관계자 측은 “2년 5개월 만에 나오는 신보이기에 곡 선정에 최대한의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며 “벤의 목소리로 순수함과 표현된 이번 싱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2012년 ‘있을 때 잘할걸’과 ‘오늘은 가지마’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N `퍼펙트싱어 VS`, Mnet `트로트엑스` `100초전` `싱어게임` 등에 출연해 청량한 목소리와 빼어난 고음을 자랑하며 ‘리틀 이선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실력파 가수로 떠올랐다.

이어 SBS `시크릿 가든` OST `한 여자`를 시작으로, tvN `연애 말고 결혼`의 OST `연애는 이제 그만`, SBS `힐러` OST `유(You)`를 비롯해 최근에는 KBS2 `프로듀사` OST `두근두근` 등을 부르며 차세대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벤의 싱글 ‘소개받기로 했어’는 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이어 오는 7월 새 미니앨범을 발매해 또 한번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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