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자동차 타이어 휠에 흠집이 났던 경험 한두번은 있을텐데요.
타이어 휠을 보호해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 여성은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타이어 휠에 흠집이 생겨 카센터를 찾았습니다.
휠을 새것으로 교체하려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휠 보호 제품을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 미 (서울 신림동)
"긁힌 휠을 볼때마다 속상했는데, 장착하고 나니까 긁힌 부분이 가려지고, 앞으로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타이어휠 보호 제품을 장착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국내에도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제품은 타이어와 휠 사이에 걸쇠를 이용해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장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하지만 차량을 들어올리는 장비가 있는 정비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처음엔 15에서 18인치까지 만들었지만 고객 요구가 늘자 고급차에도 장착할 수 있는 19에서 20인치 제품을 추가하고, 색상도 14가지로 늘렸습니다.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도 시작한 올해 매출 목표는 20억원입니다.
<인터뷰> 김태정 휠보레 이사
"국내 130여개 대리점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진행되어 지난 달 1차적으로 납품을 했습니다."
자동차 성능을 바꾸는 튜닝은 아니지만, 주행안전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만큼, 제품을 고를때는 공인 기관의 안전성테스트 통과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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