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종영소감 “구대영으로 살아 행복”

입력 2015-06-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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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주인공 비스트 윤두준이 구대영을 떠나 보내는 아쉬운 종영소감을 공개해 화제다.

윤두준은 ‘식샤2’ 마지막 방송 직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샤2의’ 마지막 종영소감 영상을 공개, 소감과 함께 구대영 역할로 분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비스트의 홍콩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서 윤두준은 직접 카메라를 잡고 셀프 카메라 형식을 빌어 팬들에게 진심 어린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윤두준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 먼저 들을 수 있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2’가 드디어 종영을 맞았다. 근 넉 달 동안 촬영을 했었는데 드라마로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분 좋았다”고 종영을 맞이한 기분을 담담히 전했다. 이어서 “즐겁게 봐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식샤를 합시다2`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 드리고 싶었다. 저는 다시 비스트의 윤두준으로 돌아가 좋은 노래, 좋은 무대로 여러분들에게 인사 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 역시 전했다.

또한 구대영에게 보내는 윤두준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수줍게 ‘대영이형’이라고 운을 띄운 윤두준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4살 연상이었던 캐릭터 구대영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두준은 “(드라마로) 저 보다 4살 더 많으신 구대영 형님을 만나게 되어 기분 좋았다. 형을 연기하면서 또 다른 저를 발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 동안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윤두준은 “나 역시 구대영의 팬이었고, 이제는 형을 보낼 때가 된 것 같다. 너무 고마웠다”며 진심 어린 작별인사를 진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윤두준은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의 유일한 원년 멤버로 합류, 다시 한번 프로 보험왕이자 맛집 블로거 ‘식샤’인 구대영 역을 분해 2015년 먹방 신드롬을 이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최종회에는 세종시를 떠나 서울로 돌아간 대영과 수지가 진심을 깨닫고 다시 재회하면서 그들다운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맞이, 달달함이 쏟아지는 끝맺음을 완성했다.

또한 백수지와 절절하고 애틋했던 로맨스는 물론, 친구와 남자 사이를 오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 윤두준은 회를 거듭할 수록 주옥 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기며 여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얻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2’의 방송을 모두 마친 윤두준은 비스트의 멤버로 복귀, 오는 6일 대만 단독 콘서트 ‘뷰티풀쇼 in 대만’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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