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경제지표 호조·그리스 낙관론 '상승'

입력 2015-06-0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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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가운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4.33포인트, 0.36% 상승한 1만8076.27을, 나스닥지수는 22.71포인트, 0.45% 높은 2114.0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4.47포인트, 0.21% 오른 2114.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리스가 채권단 사이의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 컨퍼런스에 참석해 앞으로 몇 일 또는 몇 시간 안에 그리스에 대한 합의안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했습니다. 5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5월 ADP 민간고용은 직전월 16만5천명을 크게 웃도는 20만1천명으로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도 서비스 부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월대비 19.2% 감소했습니다.

미국 베이지북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 지역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이 지속됐다는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금융, 보험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씨티그룹은 1.66% 오르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JP모간, 웰스파고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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