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이것'이 가장 문제

입력 2015-06-04 14:56   수정 2015-06-04 17:32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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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이것`이 가장 문제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환자가 35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일 오전 방송된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출연해 ‘메르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동찬 기자는 “메르스에 약하다고 알려졌던 고혈압이나 천식 등 지병이 없고 그리고 50세보다 낮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환자들이 나빠지는 특성들을 우리나라도 환자를 보기 시작하면서 주치의들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기자는 “담당 주치의들에게 어떤 게 제일 문제냐고 물었더니 주치의들은 폐렴이 가장 문제라고 말했다”라며 “폐렴으로 진행되면 금방 위중해지는 것 같다고 말을 한다.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증세가 거의 없거나 가벼운데 일단 폐렴이 생기면 치료가 잘 안 된다. 앞서 사망한 두 분 역시 폐렴이 악화돼서 사망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문제는 첫 번째 사망환자”라며 “그 환자는 메르스 의심환자였는데 돌아가신 후에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국의 격리 대상이 1667명이며 6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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