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치아교정 시작하기 늦은걸까?

입력 2015-06-05 09:49  



임플란트를 비롯한 보철 치료의 발전, 충치와 잇몸질환을 관리하여 자기의 치아를 최대한 오랫동안 쓰려는 보존, 치주의 영역 못지 않게 40,50대에서 교정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지키는 교정치료

치아가 비뚤거나 튀어나온 경우 양치질이 어렵고 구강호흡으로 인한 구강건조현상으로 충치가 쉽게 생기고 잇몸의 염증이 호발하는 주 원인이 되므로 교정을 통한 가지런한 치아의 회복은 관리와 예방의 개념에서 오히려 꼭 필요하다. 또한 입이 들어감으로써 외모의 개선뿐 아니라 구강 내에서 침의 자정작용이 회복되어 음식물, 치태 등의 self-cleaning이 잘되는 효과가 있다.

#치아 보철 등 다른 치료를 용이하게 하는 교정치료

치아가 심하게 삐뚤거나 인접치아의 상실로 인해서 치아가 옆으로 쓰러진 경우 보철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교정 치료 후에 보철치료를 시행한다면 훨씬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좋은 보철물을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교정적으로 이상적인 치아의 배열과 교합을 형성해 준다면 차후 치아의 상실이 있을 때에 그 부분에 한정된 치환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되므로 오히려 더욱 경제적이기도 하다.

#심리적 자신감 회복과 Anti-aging 개념의 교정치료

평상시 대화 시, 아니 웃을 때도 윗니가 안 보이시나요?

보통 나이가 들어갈수록 윗입술이 얇아지고 처지게 되어(아래턱이 큰 사람은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함)윗니가 평상시, 또는 웃을 때조차 안 보이게 된다. 미국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젊은 사람의 특징을 분석했는데 그 중 중요한 것이 대화 시, 웃을 때 윗니가 보이는 정도가 노인들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교정치료 시 이 부분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는 것이 요즘 최신 교정의 흐름 중 한 가지이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교정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한 40,50대

우리 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선진국에 진입하고 있는데 30년전에는 너무 비싸 꿈도 꾸지 못했던 치료가 바로 치아 교정이었다.또한 우리나라의 치아교정계도 1990년 중반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정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시기를 비켜간 40,50대이지만 지금이라도 (잇몸 상태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거의 20,30대와 차이가 없는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원치과 서울샤치과 유철호 원장은 "40,50대의 교정은 필요에 따라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20,30대와 거의 동일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하지만 개개인의 필요 정도와 잇몸의 건강, 사회적인 활동도 고려해야 하므로 정확한 치료계획과 장치의 설계, 그리고 치주 보철 등 치과 내 다른 분야와의 협진이 가능한 전문적인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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