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 평택성모병원)
문형표, 박원순 정면 비판 "불필요한 우려 심히 유감"··평택성모병원 전수 조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문 장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해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행하고 이 정보를 공유했으며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문형표 장관은 또 “특정모임 참석자 전원을 감염위험자로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개인의 보호를 위하여 보다 신중한 위험도 판단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에 감염 위험시기에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최초 환자가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이다.
이 시기에 평택성모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내일부터 경기도 콜센터 031-120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연락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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