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N95마스크 품귀···보건당국曰 "일반 마스크도 충분하다"

입력 2015-06-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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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연합DB)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심화되면서, 의료진이 착용하는 `N95 마스크`가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N95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KF94에 해당하는 보건용 기구다. 여기서 숫자 `95`는 공기 중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준다는 뜻이다. 입자가 5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미만인 병원균까지 걸러주는 보호마스크로 알려졌다.


평소 N95마스크는 근처 약국 등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전국에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의사들도 N95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


현재 N95마스크는 현재 온라인에서 20개 제품이 5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 기존 3만5000원보다 1.7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이런 현상에 대해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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