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열감지기 논란 해명 "매뉴얼 때문"··진중권 맹비난 "자기만 살겠다고..."

입력 2015-06-08 07:15   수정 2015-06-09 06:32


(사진=연합 / 청와대 열감지기)



청와대 열감지기 논란 해명이? "매뉴얼 때문"··진중권 맹비난 "자기만 살겠다고..."


`청와대 열감지기 논란` 가진중권 교수가 청와대 열감지기 설치 논란에 대해 맹비난했다.


진중권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만 살겠다고? 청와대 열감지기에 귀체온계까지 동원 메르스 철통 보안"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4일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이 열린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 열감지기 카메라가 설치돼 논란이 인 바 있다.


청와대에서는 열감지기를 통해 출입자들의 체온을 검사하고 귀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했으며, ‘메르스 관련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실시하오니 적극적인 협조바랍니다’라는 안내문도 부착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경호실 측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한 열감지기 운용에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해당 열영상 감지기는 4일 국빈행사(한·세네갈 정상회담) 과정에서 경호 위해 요소에 대한 매뉴얼에 따라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호실 관계자는 “해당 열영상감지기는 국빈행사에만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운용하고 있지 않다. 출입자들에 대해 체온을 재고 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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