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축사지 고려 유물 출토, '유네스코' 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입력 2015-06-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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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영축사지 고려 유물 출토, `유네스코` 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울산 영축사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고려 유물 출토돼 화제인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의 미복원시설을 발견한 것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5월 수원화성 미복원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아(貳衙) 옛터를 시굴·조사한 결과 건물지의 기초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아`는 화성유수부의 제2청사이자 실제 수원의 정치가 이루어진 곳으로, 화성유수를 보좌한 수원판관이 주재한 관청이다.

이아 옛터는 역사상 크게 세 번의 변화가 있었는데, 1909년 경성지방재판소 수원구재판소가 처음 이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1920년 경성지방법원 신축, 1957년 서울법원을 신축하며 건물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1980년 현재의 예수그리스도후기 성도교회가 들어서고, 일부는 주택 빌라, 상가, 도로 등으로 수용돼 화성유수부를 호령하던 이아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고 알려졌다.

화성사업소에서는 지난 5월 화성유수부 제2청사 이아 복원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이아터 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911년 수원 지적도와 1917년 지형도를 바탕으로 근현대시기 법원 등의 신축으로 인한 이아터의 교란범위를 확인한 후 시굴 범위를 선정하고, 매장문화재의 잔존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이아 건물지의 기초로 보이는 원형의 독립 입사기초 4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시굴조사를 바탕으로 화성유수부 제2청사 이아복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철저한 고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일 울산박물관은 울주군 율리 영축사지(울산시 기념물 제24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청동시루와 청동향로, 청동완 등 고려시대 유물을 발굴했다고 전했다.

출토 유물은 동탑 부재 정밀 실측을 위해 무너져 있던 탑 부재들을 옮기고 상층 부식토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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