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 매력높은 은행업종 '주목'

입력 2015-06-09 09:57  



[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미국 5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28만 명으로 예상치 22.6만 명을 상회했다. 또한 경제활동 참여율이 상승해 임금도 상승했다. 옐런 의장이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코멘트를 한 이후 뉴욕 더들리 연은 총재가 올 연말쯤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전일 저녁 오바마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대해 언급해 달러가 1% 정도 하락했고 엔화는 강세로 움직였다.

이 부분은 연속성을 봐야 한다. 메르스가 내수를 위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추경, 금리인하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금주 동시만기일은 매도 우위일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인하 기대감과 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오는 가운데 완만한 속도라는 확신을 심어주면 불확실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시장은 싸다는 매력과 하방경직성이 존재한다. 신흥 아시아 지역의 펀드 플로우를 보면 5월 반전되는 모습이며 주간상 방향성도 나쁘지 않았다. 개별로 보면 대만 증시, 인도 증시, 국내 증시 움직임의 수급도가 다르다. 평균 이상의 수급 구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가 강세로 가고 원화가 약세로 가면 달러환산 코스피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다시 한 번 저점부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밑으로 하락하기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달러 강세 속도가 둔화되고 원화의 약세 속도가 둔화된다면 더 빠른 속도로 달러환산 코스피는 상승할 것이다. 답답한 시장에서는 상승하기 시작했을 때 조금 더 주고 매수하더라도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이 낫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

9월 이전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하락하면 은행주는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마지막 금리인하일 경우 은행주에게 불리하지 않다. 금리의 저점을 확인한다는 의미에서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가총액 상단부에 있는 PBR 매력이 큰 은행주를 대안주로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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