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엘리엇 매니지먼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미국계 헤지펀드다. 창업자는 폴 싱어이며 운용자산은 220억 달러로 행동주의 헤지펀드 중 칼 아이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건으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Q > 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7.12%, 3대 주주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12%로 3대 주주이며 삼성물산 합병계획 발표 후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음 달 17일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Q > 엘리엇 반대를 설득할 책임, 삼성 측 몫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반대를 설득할 책임은 삼성 측의 몫이다. 합병의 목적은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다. 작년부터 순환고리 출자축소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탈피했다. 현 정부의 방침과 국제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전향적인 입장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상속을 위한 목적은 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Q > 현 지분구조로 보면 양측 단독처리 불가능
현 지분구조로 보면 양측 단독처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장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Q > 1949년 알프레드 존슨 소수 사모펀드 출발
1949년 알프레드 존슨에 의해 소수 사모펀드에서 출발했다. 레버리지 비율 극대화로 투자 수익을 올렸다. 금융위기 이후 볼커 룰로 레버리지를 규제해 활동이 위축됐지만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능동적으로 변화되며 2012년부터 국제금융시장에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Q > 칼 아이칸, 애플 상대 자사주 매입 관철
칼 아이칸에서 애플 상대로 자사주 매입을 관철했던 것도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사례다. S&P 500대 기업 중 지금까지 7개 회사당 한 개꼴로 요구해 이미 보편화됐다.
Q > 국내 자본시장 `윔블던 현상` 가장 심해
국내 자본시장은 윔블던 현상이 가장 심하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공격에 취약한 구조기 때문에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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