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학교 '1:1금융교육' 자매결연 추진

금융당국이 올해 가을학기부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합니다. 학교별로 금융회사 본점이나 지점 한 곳과 금융교육에 대한 자매결연을 맺는 방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1사 1교 금융교육`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본점이나 지점이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하거나 학교가 금융회사를 정해 신청하면 금감원이 결과를 취합해 양측을 연결하게 됩니다. 당국은 금융회사 본·지점이 2만3천720개로 전국 초·중학교수 9천120곳보다 2배이상 많아 자매결연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학교가 학기당 2회, 4시간이상 금융교육시간을 배정하고 금융회사가 학교에 방문해 교육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금융사는 올바른 용돈 관리방법과 저축의 중요성 등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과 더불어 은행,증권, 보험, 투자, 펀드 등에 대한 금융상식을 교육하게됩니다.


오순명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개혁 관행추진의 일환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며 "현명한 금융소비자 육성과 우리 금융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와 금융회사는 홈페이지(http://edu.fs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