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이혼 오윤아, 아들에 영상편지 "엄마 배신하면 안 돼"

입력 2015-06-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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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이혼 오윤아, 아들에 영상편지 "엄마 배신하면 안 돼"

결혼 8년만에 이혼한 오윤아가 과거 아들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화제다.

지난 2013년 SBS `좋은아침`에서 오윤아 아들 송민 군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당시 오윤아는 "가족들에 정말 미안해 죽겠다. 요즘 매일 밤샘 촬영을 한다. 얼굴을 볼 시간이 없어서 미안하다. 아들이 내가 나갈 때마다 날 못 나가게 해 나가봐야 한다고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편지에서 오윤아는 "민아 미안해. 엄마가 민이 사랑하는 거 알지. 엄마도 민이 미워서 나가는 거 아니니까 엄마 많이 사랑해줘. 엄마 배신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윤아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윤아가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며 "아이는 오윤아가 키우기로 했다"며 "남편이 일반인이라 절차를 조용히 밟고 있다. 다른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배우 오윤아는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서 우승으로 데뷔해 레이싱걸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아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 최근 MBC `앵그리맘`에서 열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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