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부산아파트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5-06-10 10:09  

GS건설이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다시 한번 왕좌 탈환을 노립니다.
1989년 럭키화학공장터에 건립한 동래 럭키아파트로 부산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 30여년간 부산에서 약 3만가구 아파트를 공급, 부산 아파트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GS건설은 그동안 동래구, 연제구, 해운대구, 남구, 북구 등 부산의 주요 지역에서 활발하게 주택사업을 벌여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3년 3월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 분양한 `신화명리버뷰자이` 를 끝으로 약 3년간 긴 공백기를 가져왔습니다.

GS건설은 이 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하는 `해운대자이 2차` (813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4개 단지 2천881가구를 공급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하반기 부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올해 첫 부산 공급물량으로 선보이는 `해운대자이2차`는 해운대구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37~84㎡ 총 81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 이 중 48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0월에 분양한 `해운대자이 1차`는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근 2년동안 약 1억원 가량 가격이 상승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2차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필문 GS건설 해운대자이 2차 분양소장은 "부산 부동산 시장은 지난 해부터 공급 물량이 부족했던 원도심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수요자 관심이 높다"며 "특히 해운대자이 2차는 부산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만큼, 분양 전부터 관심이 뜨거워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운대자이 2차에 이어 10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564가구 규모의 수영강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수영강자이는 반경 1km 내에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농수산물시장과 인접한 센텀시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원동 IC를 이용한 시내·외 이동이 용이한 입지에, 초, 중, 고교까지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12월에는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가칭)가 전체 657가구 규모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하고,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847가구 규모의 `거제자이(가칭)`가 53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을 준비중입니다.
올 상반기 인천 청라, 미사강변, 경기도 오산 등지의 사업 성공의 여세를 몰아 올해 약 3만300여 가구 공급을 준비중인 GS건설은 하반기 청주, 부산, 여수, 포항 등 지방에서 전체 공급 물량 중 약 35%에 달하는 총 10,48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GS건설은 올 해 부산에서 신규분양사업과 함께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1구역(1월), 부산재정비촉진 2-1구역(3월) 등 8,5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남구 삼익타워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다수의 도시정비 사업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남무경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부산 부동산시장은 대구와 함께 전국적으로 가장 신규 분양 열기가 뜨거운 곳" 이라며 "GS 건설은 올해 신규 분양시장뿐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지역에서 자이 브랜드 명성을 되찾겠다" 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 신규 분양시장은 지난 해 10월 부산구 장전동에서 공급된 `장전래미안`이 1순위 14만63건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남구 대연동 `대연 롯데캐슬레전드` 1순위 12만 7천129건 접수, 12월 서구 서대신동 `대신 푸르지오` 1순위 5만9천100건이 접수돼 2014년 전국 최고 청약건수 1~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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