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메르스 의사 소속 단체 "메르스 환자수 늘어날 것" 전망
메르스 감염병 관리기관 치료병원으로 서울 보라매병원 등 시도 16개 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혀진 가운데 의학계 전문가 단체가 국내 메르스 환자 수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호소문에서 메르스 확산 전망에 대해 "당분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더 이상 확산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들이 개인위생을 스스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려면 보건당국이 수행하는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격리 대상이 되면 생활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생활지침은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집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과 최소 2미터 이상 떨어져 지내고 생활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아울러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쓰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인 지시를 따르도록 돼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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