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 증언 "격리 병동 꽉 차서 불안한 상태"

입력 2015-06-11 01:17  



전주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 증언 "격리 병동 꽉 차서 불안한 상태"

전주 메르스 전주 메르스

전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쓰고 있고, 현재 격리 병동이 포함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63살 김 모 씨는 고열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김 씨는 이후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났다.

보건 당국은 김 씨를 군산에 있는 음압 병동으로 긴급 이송하고 병원 환자 등 90여 명은 다시 자가 격리시켰다.

이런 가운데 최근 JTBC `뉴스룸`에서는 10번째 메르스 확진자와 비행기에 동승했던 승객의 전화 인터뷰가 전파를 탔는데 그는 “좁은 기내 안에서 비행 시간이 3시간 넘게 있었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불안한 마음을 접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보건당국에 격리병동 문의도 했었다. 현재로써는 격리 병동이 꽉 차 있는 상태여서 내일쯤 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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