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창원힘찬병원)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입원했다 보건소까지 들려"··
`창원 메르스` 확진..창원SK병원` 임시 폐쇄
`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창원힘찬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했던 경남 창원에서 첫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10일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받았던 조모(77·여)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에 사는 조씨는 지난 5일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닷새 뒤인 이날 폐렴 증상을 보여 의사 권유로 보건소에 신고했다.
도내에서 16번째 의심환자였던 조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남지역도 메르스 청정지역에서 탈락했다.
현재 경남도 보건당국은 조씨를 음압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하고 가족들에 대해 자가 격리조치 중이다.
또 조씨가 서울에서 창원으로 어떻게 내려왔는지, 보건소에 신고하기 이전에 입원했던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누군지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SK병원 등을 임시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창원시 메르스대책본부도 1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조씨가 입원했던 창원 SK병원을 임시폐쇄됐다.
또 이 여성이 진료를 받았던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의 진료 의료진은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 조치 됐고, 메디팜엄마손약국은 임시 휴업조치 및 약사 이동금지, 가택격리 조치가 취해졌으며,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 13명도 이동 금지 및 가택격리 됐으며 요양보호사 1명도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됐다.
창원힘찬병원은 5월 29일, 6월 4일 이 여성이 외래 진료를 받은 병원으로 이날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298명, 의료진 20명 등 318명이 가택격리됐고, 외래환자 39명과, 주차관리 4명 등 43명이 능동감시되는 등 361명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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