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향년 93세로 사망...가족 앞에서 눈감아

입력 2015-06-12 09:43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향년 93세로 사망...가족 앞에서 눈감아(사진=영화 ‘반지의 제왕’ 스틸컷)


크리스토퍼 리 별세 크리스토퍼 리 별세 크리스토퍼 리 별세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향년 93세로 사망...가족 앞에서 눈감아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향년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1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리는 7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토퍼 리는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으로 입원했으며,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사망 사실은 가족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다는 아내의 바람 때문에 뒤늦게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Corridor of Mirrors)’로 데뷔해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 ‘드라큘라’(1958)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삼총사(1973)’ ‘위커 맨’(1973) ‘스타워즈’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사루만 역으로 친숙한 배우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2014년 개봉작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그의 유작이 됐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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