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코스피200지수, 그리고 신배당지수 구성 종목이 재편되는데요.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올해 코스피200지수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13개 종목의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신규편입 종목으로는 경방과 일동제약, 한샘, 현대리바트 등이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발표 이후 2주간 13개 종목들의 평균 상승률은 8%에 달합니다.
코스피200 종목은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우량주로 여겨지는데다 1년에 단 한번 변경이 이뤄져 희소가치도 있기 때문에 시장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인덱스 펀드들이 주로 코스피200 종목들을 추종하기 때문에 편입종목들의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신배당지수 구성 종목도 오늘 재편되는데요.
코스피 배당성장지수는 아모레퍼시픽과 삼진제약, 동원F&B 등 8종목, KRX 고배당지수는 포스코와 GS홈쇼핑 등 20종목이 새로 편입됐습니다.
코스피 고배당지수도 18개 종목의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코스피 배당성장지수가 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신배당지수들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요.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든 최근 증시에서 중간배당 시즌과 맞물려 편입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한편 오늘 장에서 양 시장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57% 오른 2068.38, 코스닥 지수는 0.54% 상승한 720.8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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