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포털 `텅쉰`(騰迅) 등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있는 화중사범대학에서
10일 오전 이 같은 이벤트가 벌어졌다고 11일 보도.
졸업생과 교수 등 4,500여 명은 이날 학교 운동장에 경기장 관람대처럼 동심원 모양으로 임시 설치된
철제 계단에 가지런히 앉거나 서는 방법으로 졸업사진 제작에 참여.
이날 초대형 사진 촬영에는 기가픽셀 급 파노라마 카메라가 사용됐는데
원형으로 서 있는 사람들을 360도 회전하며 촬영해 모두의 얼굴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길이만도 10m가량에 이르는 이 사진은 학교 역사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대학 고위 관계자는 "전체 졸업생이 한꺼번에 나오는 사진을 촬영한 것은 애교심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졸업생들의 소속감을 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들뜬 표정.
이번에 제작된 사진은 중국 내 대학 졸업사진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나오는 사진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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