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메르스 초기증상.. "감기와 구별되는 점은?"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알려진 메르스가 확산되며 메르스초기증상에 관한 관심도 늘었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또한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에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이 낮은 사람의 경우 메르스초기증상에서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돼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메르스는 과거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환자가 생긴 이후 전 세계에서 약 1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00여 명이 사망했다. 감염 환자의 93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했다. 원인이 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확한 인체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낙타와 박쥐가 매개동물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현재 12일 오전 기준, 메르스 확진자 수는 126명이며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환자는 10명, 지난 11일 자정 기준 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 수는 3805명으로 알려졌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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