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쌓인 수분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원활한 노폐물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결국, 모세혈관으로 돌아야 하는 체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몸이 퉁퉁 붓게 된다. 외모에 신경을 덜 쓰는 남성에 비해 아침에 화장을 해야하는 여성들은 부은 얼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얼굴 부기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패션N `팔로우미 시즌5`에 출연한 방송인 최희가 얼굴 부기 빼는 아이템 8가지를 공개했다.
최희는 6일 방영된 `팔로우미 시즌5` 12회에 출연해 "여자라면 한두 번쯤 아침에 일어나 퉁퉁 부어있는 얼굴과 팔, 다리의 부종을 보면서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효과적으로 부종을 없애는 아이템과 사용방법을 공개했다.
1. 냉동실에 보관한 숟가락
돈 들이지 않고 대표적으로 손쉽게 눈의 부종을 없애는 방법이다. 냉동 보관된 숟가락을 눈두덩에 올리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부종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2. 탄산수로 세안하기
탄산수는 피부와 같은 pH 4.5~55 약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물로 세안을 끝낸 뒤 마무리 단계로 탄산수에 여러 번 얼굴을 헹궈주면 탄산의 기포들이 터지면서 혈관을 자극시켜 노폐물 제거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3. 아이 마스크
차갑게 만든 아이 마스크를 눈 위에 사용하면 되는데, 냉동실에 보관한 숟가락을 이용하는 방법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4. 쿨러
쿨러 역시 냉동실에 보관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차가운 쿨러를 부기가 있는 얼굴이나 몸에 찜질하면 피부의 온도를 낮춰 부기를 빼주는 데 제격이다. 마사지젤이 있다면 더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부기를 뺄 수 있다.
5. 지압 롤러
작고 간편한 지압 롤러는 얼굴과 몸에 분포된 림프선을 자극시켜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듦으로써 부기를 빼준다. 얼굴과 팔, 다리에 생기는 부기는 림프혈이 막혀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지압 롤러를 통해 이러한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6. 이혈기석 테이프
귀의 혈을 자극해 몸의 순환을 돕는 황후연 이혈기석테이프는 집에서도 손쉽게 귀에 부착하는 테이프로 유명 연예인이 사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부기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신장이 위치한 귀의 혈 자리를 이혈기석테이프로 자극시키면 부기를 줄일 수 있다. 그 외 귀 아래 쪽을 자극할 경우 V라인을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어 지속적으로 부착할 경우 그 효과가 오래 간다.
7. 쿨링시트
차가운 쿨링 시트를 부은 종아리나 발에 붙여주면 쿨링 효과로 인해 부기 제거는 물론 피로감도 줄여준다. 잠자기 전에 부착하면 부종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8. 쿨 무스
쿨 무스는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된 제품으로 부은 부위에 간단하게 뿌리면 된다. 뿌림과 동시에 기포가 터지면서 피부 마사지를 해주는 효과가 있고 더운 여름에 뿌리면 더위를 없애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날 공개된 총 8가지 아이템은 모두 아침마다 부기로 고민중인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다.
잠자기 전 야식을 먹거나, 음식을 맵고 짜게 먹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어쩔 수 없이 부종에 쉽게 노출된다. 부기를 빼주는 아이템을 찾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나쁜 생활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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