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관계자는 12일 "영국 테스코의 매각 주간사인 HSBC가 보낸 투자안내서를 받았다"며 "노무라금융투자의 자문을 받아 인수 가치나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무적 투자자와의 공동 인수 방식이나 최종 입찰 참여 여부 등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칼라일그룹, CVC캐피탈파트너스 등이 홈플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업체로서는 현대백화점, 농협 등도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테스코는 1999년 삼성물산과 합작으로 홈플러스를 설립했고, 이후 합작 계약 만료로 현재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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