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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촬영 중 드레스가 뜯어진 에피소드가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윤한-이소연 커플은 달콤하고 로맨틱한 웨딩촬영에 나섰다.
이날 이소연은 로맨틱한 드레스와 발랄한 미니드레스에 이어 물랑루즈 콘셉트의 아찔한 레드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나섰다.
사진작가는 두 사람에게 눈빛을 마주하라고 했지만, 이소연은 윤한의 눈도 보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며, 소품으로 나온 와인까지 마시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연을 당황하게 만든 아찔한 사건은 이 후에 벌어졌다. 사진작가는 이소연에게 "피아노 위에 올라가서 뽀뽀하듯 다가가세요"라고 얘기했고, 쑥스러워 하던 소연은 뽀뽀포즈를 시도했다.
하지만 윤한이 입술을 자꾸 삐쭉거리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 옷이 뜯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소연은 인터뷰에서 "드레스 찢어진 적은 처음이다. 윤한이 신경쓰여서 포즈나 표정이 잘 안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소연은 2살 연하의 벤처사업가와 빠르면 오는 9월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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