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기업 정규직 노조가 자율적으로 고통을 분담해 협력업체 근로자와 성과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우리 노동개혁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동시장 경직성과 양극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며 "당장 내년부터 고용절벽의 위기에 처한 우리 청년세대들에게 하루빨리 더 많은 일자리와 희망을 주기 위해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사정 대화가 중단된지 벌써 두 달이 돼가고 있다"며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승적 차원에서 지혜를 모으고 대화를 재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조속히 시행을 해야 하는데 공공기관과 일부 대기업 노사가 앞장 선다면 다른 민간업체에도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제2, 제3의 SK하이닉스가 나올 수 있도록 노동계를 설득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