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아픔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콘서트가 훈훈한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부활 4대 보컬인 가수 김재희를 비롯해 모두 11명의 뮤지션들이 재능기부 출연한 네팔 지진피해 어린이돕기 콘서트가 13일 서울 합정동 홍대고갈비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릴레이 공연으로 진행돼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뮤지션들의 팬들은 물론 많은 손님들이 북적였다.
한편 이날 출연해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가수 김재희는 인터뷰에서 "요즘 뮤지컬 `사랑해 톤즈`의 주인공인 고 이태석 신부 역을 맡아연습실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바쁜 스케줄이지만 이태석 신부님의 삶처럼 낮은 곳을 향해 나 자신이 쓰일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면역이`와 `웹비`가 동참, 홍대고갈비의 수익금을 포함해 총 400만원을 전국 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를 통해 네팔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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