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30% 확대 적용이 됐습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가 적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변동성 확대 적용 첫날, 시장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큰 충격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거래대금은 8조 670억원, 거래량은 7억1610만주로 기록됐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이었던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많지 않았습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태양금속 우선주를 비롯해 4종목, 코스닥의 경우 제주반도체를 비롯해 3종목 모두 7종목이었습니다.
지난 5월 기준 일평균 상한가 기록 종목은 코스닥 14.16곳, 코스피는 7.88곳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태양금속우선주의 경우 장 시작과 함께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상한가 종목으로 기록됐습니다.
상하한가 가격제한폭 확대와 맞물려 우선주 등의 강세가 돋보였는데 당초 예상대로, 유통주식수가 적고 주가가 낮은 중소형주의 변동성이 컸습니다.
태양금속우선주를 비롯해 대호피앤씨우선주 등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상한가 근접 종목까지 우선주가 일부 차지했습니다.
시장의 우려가 컸던 신용융자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경우 경계감이 적지 않았던만큼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산성앨엔에스가 15%대 급락했고 다날은 5%, 씨큐브는 7%대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변동성 심화우려로 경계심리가 강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번주 예정된 미국 FOMC회의와 그리스 부채 문제 등
글로벌 주요 이슈 등을 앞둔 상황이어서 시장 전반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경계감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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