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불안 가속...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바이러스 퇴치하라

입력 2015-06-16 10:23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다. 이런 더위에는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메르스(MERSC, 중동 호흡기 증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는 6월 같은 시기에는 무엇보다 건강한 음식을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웨딩 및 파티 전문 기업 오스티엄의 조리연구소 오스파(OSFA)에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재료를 선별하여 소개하였다.

● 젊음의 친구 ‘블루베리’

여름 제철 과일인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에 선정될 만큼 주목받는 음식이다. 특히 미국 노화분야의 권위자인 스티븐프렛 박사는 블루베리를 ‘젊음의 친구’라는 별명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 밖에도 시력 증진에 좋은 안토시아닌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도 좋다.

● 드라큘라도 무서워했던 ‘마늘’

마늘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이다. 타임지에서 마늘은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고 예찬했다. 마늘에는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를 비롯하여 칼슘, 철,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도 함유되어 있다. 또한, 마늘에는 강력한 살균 및 향균 작용을 하는 알린(Allin)이라는 성분이 있어 병균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역할도 해준다.

● 유해물질로부터의 보호막 ‘커리’

세 번째로 소개할 식재료는 흔히 `카레`라고 불리는 ‘커리(Curry)’이다. 커리는 인도 요리의 기본양념으로 쓰인다. 커리라는 이름은 여러 종류의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Stew)라는 뜻을 가진 ‘카리(Kari)’라는 단어에서 나왔다고 한다.

커리에는 항암 및 항산화 등의 작용을 하여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있다. 또한,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의 의학에서는 커리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다고 한다. 이러한 항염증 효과는 면역력을 강화해줘서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커리의 주원료 중의 하나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우울증, 피로감 등에도 효과가 있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 냉장고에서 손쉽게 구하는 ‘달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식재료 달걀은 누구나 알다시피 닭의 알이다. 계란으로도 불리는 이 식재료는 생각보다 아주 좋은 영양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A, 칼슘 등이 풍부하다. 또한, 두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산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기억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적절히 섭취해주면 좋다.

● 까도 까도 매력이 넘치는 ‘양파’

사계절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재료인 양파 또한 대표적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재료이다. 양파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 특히 양파에는 ‘겔세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모세혈관 및 혈관의 강화, 혈당 컨트롤 작용뿐 아니라 알레르기 현상을 억제하는 등 면역력 증강에 도움에도 좋다.

오스파(OSFA) 조리연구소의 노진규 조리이사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 유지에 가장 좋다”며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스티엄 측은 "하우스 본 오스티엄,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 퀸즈 오스티엘, 제이 오스티엘, 벨라오스틴, 오케이터링 등 오스티엄의 각 지점 또한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위생 점검을 시행해 고객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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