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제주산 화장품 브랜드로 탈바꿈 하나?

입력 2015-06-16 10:52  


지난해 11월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 화장품 산업 및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주 화장품 개발을 선언했던 LG생활건강이 비욘드를 통해 제주산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와 같은 자연주의 화장품 컨셉의 LG생활건강이 제주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놓고 이니스프리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나선 것.


특히 이니스프리는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민호를, 비욘드 역시 최근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어 두 모델의 자존심 대결도 귀추가 주목된다.

비욘드가 지난 5월 제주 화산암반수, 감태추출물 등 청정 섬 제주의 깨끗한 물과 청정 원료를 함유한 제품으로 출시한 `메이드 인 제주 미라클 라인`에 이어 최근 선보인 제품은 제주도에서 자란 대나무 추출물을 96% 함유해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어주는 `제주 대나무 수딩젤`이다.

이미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잇달아 관련 제품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는 대나무 수딩젤에 제주라는 청정 이미지를 더한 것.

비욘드 측에 따르면 `제주 대나무 수딩젤`은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탁월한 진정 효과로 잘 알려진 대나무의 청정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 태양열과 자외선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지친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되찾아줘 건강한 피부로 관리해준다.

또한 이 제품은 마치현 추출물, 프로비타민 B5 성분 등 자극 완화 성분을 함유해 더위와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속까지 풍부한 보습을 전해준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얼굴은 물론 헤어, 바디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촉촉한 투명 젤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해 샤워가 잦은 여름철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필요한 양만큼 짜서 쓸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대나무 마디를 형상화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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