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 |
`황금세대 등장` 북한 우즈벡 4-2, 일본 싱가포르,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무승부
북한 축구대표팀이 `황금 세대`를 맞았다.
북한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북한은 16일 오후 5시 평양 김일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서 우즈벡을 4-2로 난타했다.
이로써 북한은 예멘 원정 1-0 완승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전반에 이미 승부가 갈렸다. 북한은 `신성` 박광룡(22, FC 바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장국철, 로학수, 리혁철이 골맛을 봤다.
우즈벡은 후반 세르게프, 라시도프가 만회골을 터뜨려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북한 남자축구는 최근 황금세대를 맞았다. 지난해 17세 이하(U-17) 아시아 선수권에서 이승우-장결희(바르셀로나 유스)를 보유한 한국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당시 `아시아의 에투`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과 골키퍼 리철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북한은 17세 뿐만이 아니라 19세, 23세 각급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인 대표팀도 특유의 조직력과 강한 체력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 꿈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일본은 홈에서 싱가포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16일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1차전서 싱가포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혼다 케이스케, 가가와 신지, 우사미, 하세베 마코토 등 `베스트 일레븐`이 총출동했지만, 골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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