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알고보니 ‘대기 귀순’ 논란

입력 2015-06-17 00:17   수정 2015-06-17 00:20



귀순 북한 병사 알고보니 ‘대기 귀순’ 논란

귀순한 병사가 우리군 전선 GP철책에서 대기한 뒤 귀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대기귀순’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19살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병사는 전날인 14일 밤 북한 측 철책을 통과한 뒤 우리군 소초 인근까지 접근해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북한군 병사가 소초 상황실에서 4~5미터 떨어진 곳에서 하룻밤을 지냈고 다음 날 오전 8시쯤 우리 군 경계병이 발견했다”며 “당일 밤 짙은 안개가 끼어 10미터 앞도 내다보기 어려웠고, 잡목이 우거져 병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병사가 우리 군 철책까지 넘어왔을 때까지 우리 군은 까맣게 몰랐고, 최신 감시 장비도 먹통이었던 것으로 귀순이 아닌 침투목적이었다면 아찔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었다.

다만 군 당국은 “주•야간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한 당시 근무태세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