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 워크아웃 가나?··투자자들 '패닉'

입력 2015-06-17 09:30  


(사진=STS반도체 / 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 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


STS반도체·휘닉스소재·코아로직 워크아웃 가나?··투자자들 `패닉`

STS반도체통신이 이르면 17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에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 매체는 STS반도체통신에 이어 (주)보광과 휘닉스소재, 비케이이엔티, 코아로직스 등 관계회사들의 연쇄 워크아웃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TS반도체통신이 이르면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에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 5509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흑자지만 관계사인 비케이이엔티의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STS반도체, 휘닉스소재, 코아로직이 급락했다.

17일 오전 9시 9분 현재 STS반도체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후 처음으로 하한가를 맞은 종목이다.

같은 시각 휘닉스소재와 코아로직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각각 865원, 899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코아로직, 휘닉스소재, STS반도체에 각각 워크아웃 신청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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