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 시장 본격 공략...현지 TV 광고 캠페인 돌입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6-18 11:23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글로벌 출시에 이어 TV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해 대대적인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된 광고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유로스포츠, 유로스포츠2, 유로스포츠닷컴 등 유로스포츠 TV 및 온라인, 모바일 전 채널을 통해 유럽 54개국가에서 방영됩니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 영국대리점은 자체적으로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 스포츠채널 ESPN 등을 통해 ‘TIVOLI=I LOV IT (아이러브잇)’ 슬로건을 내건 티볼리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와 고객 2천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에서 유럽지역 신차 발표와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번 중부 유럽 6개국 동시 론칭행사를 비롯해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적극적인 지역별 마케팅 전략,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는 물론 유럽 SUV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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