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가 4번타자로서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매커친의 적시타로 피츠버그가 1-0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좌완 선발 존 댕스의 90마일짜리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 우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처음으로 밀어친 홈런이 나왔다. 강정호는 올해 3개의 홈런이 모두 좌측 방향으로 날아간 잡아당긴 타구였다.
최근 4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장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홈런은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오랜만에 터졌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지 못해 타율은 0.280으로 소폭 떨어졌다.
3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호수비에 걸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4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데이빗 로버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커터에 배트를 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 강정호 투런 홈런 등으로 1회 뽑은 3점을 지키며 3-2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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