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6월 17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올해로 브로드웨이 공연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이미 6월 10일에 음악 연습을 개시했으며 류정한, 조승우,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 황만익 등 전체 배우와 스태프들 이 합류하는 본 연습을 통해 공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월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시작된 본 연습은 캐스트와 스태프들이 모여 첫인사를 나누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상견례로 시작됐다. 오디컴퍼니가 공개한 상견례 스틸 사진에는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첫 상견례는 다시 만난 동료들에 대한 반가움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훈훈하게 진행됐다. 특히, 류정한, 조승우, 린아는 지난 6월 14일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 지방공연 투어를 함께 했던 동료로서 새로운 공연에 다시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미도는 뮤지컬 ‘닥터지바고’ 이후 조승우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표현했으며 유쾌한 두 명의 산초 정상훈과 김호영은 첫 연습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10주년 공연 소감을 밝히며 “‘맨오브라만차’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2005년 국내 초연은 개인적으로 큰 꿈과 야망을 간직하던 시기에 만든 작품이라, 이번 10주년 공연이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 우리 모두가 ‘아직도 꿈꿀 것이 많다’는 자세로 공연에 임하여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전 공연진을 격려했다.
이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연출 데이비드 스완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누군 가의 인생을 바꾸는 뮤지컬이다. ‘꿈을 간직하는 한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행복할 수 있다’라는 강렬한 교훈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지닌 힘을 믿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모두가 이 책임감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배우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또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이 작품은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하는 작품이다. 힘든 순간마다 의지를 다잡게 하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캐스트와 스태프들은 17일부터 개시된 본 연습을 통해 서 로 협력하여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의지를 다졌다.
이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한국 초연 10주년 명성에 어울리는 최고의 캐스트를 선보인다. 류정한, 조승우, 정상훈, 김호 등 작품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전미도, 린아, 김호영, 황만익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여 새로움을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명성에 걸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연출의 데이비드 스완과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스칼렛 핌퍼넬’ 등의 뮤 지컬을 통해 한국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브로드웨이의 유명 연출가 데이비드 스 완이 다시 ‘맨오브라만차’의 연출을 맡아 이번 10주년 공연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 정이다.
또한 김문정 음악 감독은 ‘영웅’, ‘마리 앙투아네트’,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의 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제2회, 3회, 5회, 6회 더 뮤지컬어워즈 음악감독상 수상과 제14회 한 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하여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데이비드 스완과 김문정 음악감독은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와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가하여 더 욱 완성도 있는 무대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유명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 로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각색과 미치 리(Mitch Leigh)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1965 년에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 동안 스페인, 이스라엘, 덴마크,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7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6월 30일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에 한하여 10%의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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