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조기 종식시킬 것".. 황교안 총리, 메르스 종식의지 표명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께서 불안해 하고 계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종식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어려운 민생을 보듬어 국민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급하다”면서 “각 분야에 만연한 비정상의 정상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이 제기했던 자료 부실 제출 등의 문제도 언급했다.
황 총리는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했으나 의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WHO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합동평가단 중 한 명인 정해관 성균관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8일 메르스 종식 시기에 대해 "이달 중에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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