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세븐`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얼려먹는 세븐`의 매출이 50억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른 추세다. 2013년 5월 출시 이후 첫해 매출 200억, 2014년 220억 매출을 기록한 얼려먹는 세븐의 누계 매출액은 2015년 5월까지 470억 원을 넘었다.
`얼려먹는 세븐`은 지난 2013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얼려 먹는 요거트 제품이다.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얼려 먹는 재미를 더해 여름철에는 하루평균 20만 개 이상이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얼려먹는 세븐의 성공으로 얼려 먹는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기도 했다. 식품 및 주류업체들이 얼려 먹는 음료를 비롯해 얼려 먹는 과자, 얼려 먹는 소주 등 다양한 미투(me-too) 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것.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얼려먹는 세븐은 여름철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며 여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250억 판매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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