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재용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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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이재용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삼성서울병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어젯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안양에서 메르스 확진자 발생했다며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늘어 총 166명,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