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 주지훈, 여심 잡는 어록 화제 `순정파 사랑꾼` (사진=SBS 드라마 `가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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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주지훈, 여심 잡는 어록 화제 `순정파 사랑꾼`
`가면` 속 최민우(주지훈)의 여심을 흔드는 어록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가면` 8회에서 최민우는 회사에 출근한 변지숙(수애)이 종이에 손을 베자 잠깐 방으로 들어오라고 한 뒤 슬쩍 반창고를 내밀었다. 최민우는 "붙이세요. 고맙단 말 하지 말고. 손 아프단 핑계로 일 안 하면 안 되니까"라고 말하며 "앞으로 회사에서 다치지 말라. 보는 사람도 아프니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치지 말라"는 최민우의 한 마디는 그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호응을 얻었다.
17일 방송된 `가면` 7회에서는 최민우와 변지숙의 기습키스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민우는 "난 서은하 씨 당신이 싫습니다. 아픈 것도 알짱거리는 것도 싫습니다"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당신 무표정 눈빛 숨소리 그리고 입술"이라고 말하며 변지숙에게 기습키스를 해 변지숙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8회 첫 장면에서는 최민우가 변지숙에게 전날 밤 키스에 대해 이야기 하며 "변명 않겠다. 내 마음이 그냥 움직였다.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거 아니지 않냐"며 "그렇게 미안해 하지마라. 비참해지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회를 거듭할수록 민우를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가 커지고 있다. 차가운 것 같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치려는 남자의 순정이 극대화된 캐릭터"라며 "무엇보다 주지훈의 호연이 민우라는 인물을 살리는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9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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