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 울면서 얘기해 안쓰러워"

입력 2015-06-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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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전미라 윤종신

‘사람이좋다’ 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 울면서 얘기해 안쓰러워"

‘사람이좋다’ 전미라 윤종신

‘사람이좋다’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의 크론병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윤종신과 스포츠 해설가 전미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라는 “남편이 (크론병이라는 사실을) 울면서 얘기 하더라. 나도 안쓰러워서 펑펑 울었다.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전미라는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얘기해주고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전미라는 “남편이 바로 시부모님한테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말했는데 ‘나 이렇게 건강한 여자 만나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전미라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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