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장마와 가뭄 여파로 무더위 상품이 인기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올해 6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우산과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많게는 80% 이상 줄어든 반면, 아이스크림과 자외선차단제 등 무더위와 관련된 상품 매출은 30~8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상품의 매출도 급감했다. 티몬의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우산과 장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0%와 65.6% 줄었다. `물먹는 하마`와 같은 제습제는 57.3%, 최근 몇 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제습기 매출도 80.3%까지 감소했다.
반면, 무더위와 관련된 상품들의 동기간 매출은 크게 늘었다. 이달 2주간 3만개가 넘게 팔린 `스프라이트`와 `코카콜라` 등 캔음료 제품이 전년 대비 매출이 251%나 늘었다. `돼지바`와 `와일드바디` 등 아이스크림 매출은 80.1%, 2만3천여개가 팔린 `미쓰코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제는 72.3%, 팔에 껴서 햇빛을 막는 쿨토시는 284%, `아놀드파마 쿨매트` 등 바닥이나 침대 위에 깔면 시원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쿨매트는 전년 대비해 55.6%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티몬은 고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까지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쿠폰은 티몬의 전체 카테고리 모든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6월 장마가 사라지며 유통업계의 인기상품 트렌드도 변화했다"며 "이에 무더위와 가뭄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할인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