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지난 18일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시장이 우려를 했지만 전일 임시 회의에서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유로 의장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안을 내놓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연금 개혁안의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일 그리스 증시는 9% 상승했다.
실제적인 데드라인은 6월 30일로 볼 수 있다. 최근 그리스 뱅크런 사태가 불거지고 있어 당장 멈추지는 않겠지만 과도하게 우려했던 부분에서는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스 국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빨리 채권단 안을 수용하라는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유로존에 남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리스 국민 75.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최근 그리스 국채수익률이 급속하게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일부 유출되고 있어 그리스를 리스크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리스 이슈에 대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온 것이다. 전일 그리스 회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반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외국인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도가 진행됐지만 기관은 매도에서 매수로 반전됐다. 따라서 6월 초반 양매도에서는 상당 부분 벗어나고 있다. 1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반등 가능성도 높다. 즉, 수급상 반전이 필요했던 자리에서 전일 그리스 이슈로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주 고점 대비 15%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단부 쪽으로 반등 기미가 보이면 일부 종목들이 수익률 게임 양상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 부분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수출이 마이너스지만 6월 20일까지 가집계상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게임의 룰이 바뀔 수 있는 타이밍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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