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로서는 완벽한 홈런을 오심으로 잃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자료사진=소프트뱅크)
홈런을 도둑맞은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미야구장에서 펼쳐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타율은 0.331로 소폭 하락했다.
완벽한 홈런을 오심으로 잃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좌측 폴대 안쪽을 맞고 넘어가는 큰 홈런 타구를 기록했다.
시즌 17호 홈런이 선언돼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3루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 측도 거세게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 제도가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더 이상의 변동은 없었다.
힘이 빠진 탓인지 이대호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이 된 6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강우 콜드게임(3-2) 승리, 퍼시픽리그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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