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강달러 부담 속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

입력 2015-06-24 06:19  

달러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그리스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29포인트, 0.13% 오른 1만8144.07에, S&P500지수는 1.35포인트, 0.06% 상승한 2124.2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12포인트, 0.12% 높은 5160.09를 기록,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그리스와 채권단간의 협상이 잘 마무리 될 것이란 낙관론이 투자자들 사이에 우세했습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로조 재무장관들과 그리스는 25일 또 한번의 회의를 통해 의견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지난달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1.8% 감소했고, 4월 주택가격지수도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5월 신규주택 매매는 2.2% 증가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편,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한 파월 연준 이사는 미국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업종 가운데 금융업종이 2거래일 연속 올랐고, 통신업종도 1%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은 3.7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통신주인 AT&T도 바클레이즈, UBS 등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높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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