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의 렘 역으로 또 한번 새로운 변신에 나선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인간이 아닌 사신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박혜나는 원작 만화 속 렘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니 렘에게 훅 빠져들었다.”, “박혜나의 표정연기와 디테일이 너무 좋다.”, “보이스가 너무 멋있다. 끝내주는 가창력”이라며 호평과 갈채를 보내고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는 박혜나에 대해 “부드러운 온화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자애함과 마주하고 그것을 체험하면서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렘이라는 사신에게 공기와 같은 움직임, 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도록 이야기했다. 사신이라고 하는 비현실적인 역할에 대해 박혜나와 이야기 나누면서 굉장히 즐겁게 연습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독자적인 매력이 흘러 넘치는 배우다. 한없이 투명한 느낌으로 천천히 역할에 다가가는 사람이다. 목소리는 실크와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가지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이다”고 극찬했다.
첫 무대를 마친 박혜나는 “다친 사람 없이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관객들을 만나기 전까지 걱정도 많았지만, 역시 무대는 관객 여러분들로 완성되는 것 같다. 마지막 공연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공연팀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마지막 공연까지 갈 수 있길 바란다. 감사하다”며 각오와 인사를 전했다.
박혜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불의에 맞서는 초록마녀 엘파바, ‘셜록홈즈’에서 중성적인 매력의 여자 왓슨, ‘드림걸즈’에서 흑인 R&B 여성 그룹의 리드싱어 에피 역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자유자재로 변신했다. 이번 ‘데스노트’의 사신 렘 또한, 박혜나의 색다른 모습과 완벽한 변신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박혜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8월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