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남대문시장 육성 위해 나선다…공연장 설치·지원금 쾌척

입력 2015-06-24 09:55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남대문시장상인회와·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총체적인 기획·홍보·마케팅 지원에 나섭니다.
지원의 일환으로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해 본점 바로 옆 메사빌딩에 `한류 공연장`을 개설합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정부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에 지원금 15억원을 내고 남대문시장에 컨텐츠 개발을 위한 유통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을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관광·쇼핑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메사빌딩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집객을 위한 한류 공연장 설치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남대문시장상인회에 따르면 현재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1만명 꼴로, 하루 평균 방문객 약 40만명의 2.5%에 불과합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 민관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600년 역사와 전통을 갖춘 남대문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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